한나라당은 29일 상임운영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를 잇따라 열어 최병렬(崔秉烈)
대표가 선정한 공천심사위원 15명을 원안 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총선후보 공모를 거쳐 19일간 공천신청을 받고 내년 1월
10일경부터 공천심사에 착수키로 했다.
공천심사위원장으로는 외부인사인 심재륜(沈在淪) 전 부산고검장이 끝까지 고사
함에 따라 대외인사영입위원장인 김문수(金文洙) 의원이 맡았고, 위원장 이외 당내.
외 인사 각각 7명씩으로 심사위원이 구성됐다.
당내인사로는 홍준표(洪準杓) 이성헌(李性憲) 이방호(李方鎬) 김성조(金晟祚)
심규철(沈揆喆) 의원과 이계경(李啓卿) 전 여성신문 대표, 나경원(羅卿瑗) 변호사가
임명됐다.
당외인사로는 '사람의 아들'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소설가 이문열(李文烈)씨,
안강민(安剛民) 전 대검중수부장, 강만수 전 재경부 차관, 이춘호 여성유권자연맹
회장, 김석준 이대 행정학과 교수, 김영수 잠실병원 의사, 강혜란 이대 경영학부 교
수가 선정됐다.
박승국(朴承國) 제1사무부총장은 공천심사위 간사를 맡아 총선준비위와 공천심
사위를 오가는 실무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공천심사위 의결을 놓고 운영위에서는 상당수 운영위원들이 심사위원 면면
에 대해 개혁성과 참신성이 떨어지고, 해체논란을 빚고 있는 당내인사 8명 중 비대
위 소속 의원 5명이 포함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지도부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논란
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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