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탈리아 가수 사피나, '대장금' 주제곡 불러

이탈리아 출신의 팝페라 가수 알레산드로 사피

나가 MBC의 인기 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곡을 부른다.

'대장금'의 임세현 음악감독은 29일 "장금과 민정호의 러브 테마곡을 사피나가

영어와 한국어 두 개의 버전으로 노래해 내년 1월 초 발매하는 OST에 실릴 예정"이

라고 말했다.

임 감독은 "최근 내한한 사피나에게 '대장금'의 '러브 테마'를 불러줄 것을 제

의했고 그가 흔쾌히 받아들여 최근까지 한국에서 녹음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알레산드로 사피나는 뛰어난 가창력과 외모로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팝

페라 가수로, 지난 21일과 24일 조수미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합동 공연차 내한한 바

있다.

이 곡은 '영웅을 사랑하는 사람이 겪을 애절한 사랑의 아픔'을 노래한 것으로,

사피나가 이탈리아 현지에서 영어와 한국어 버전으로 녹음을 진행한다.

임 감독은 '대장금'에서 화제를 모은 '오나라∼'의 작사.작곡자이기도 하며 MBC

'허준', '상도' 등의 음악감독을 맡아 왔다.

이번 OST는 사피나의 녹음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1월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