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단에서 올 한해를 결산하는 문학상 수상자들이 잇따라 선정돼 주목을 끌고 있다.
*대구시인협회상
○…대구시인협회(회장 이진흥)에서 주최하는 제13회 대구시인협회상 수상자에 김선굉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 시집은 '철학하는 엘리베이터'. 감동의 원형질 건져 올리기와 온몸으로 그 느낌들 받아들이기, 발랄하고 섬세한 언어감각과 풋풋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서정시를 펼쳐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양 출신인 김 시인은 1982년 '심상'으로 등단, 시집 '쟝 쥬네를 생각함' '아픈 섬을 거느리고', '밖을 내다보는 남자' 등을 냈으며 현재 고령여고에 재직하고 있다.
*경상북도문학상
○…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지회장 박찬선)가 주최하는 제9회 경상북도문학상에는 주영욱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 작품은 '동박새 생각' 외 4편. 주제에 대한 시상의 원관념과 경험의 실상을 이미지화하는 작업, 즉 시적형상화에 뛰어나며 시의 중요한 특질인 정감적 감동을 빚어낸 솜씨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송 출신인 주 시인은 '시문학'으로 등단, 시집 '마른 풀' '동박새 생각' 등을 펴냈다.
한국문협 안동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안동길주초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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