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10대 차기 대표회장에 예장합동 길자연(吉自延) 현 대표회장(왕성교회)이 다시 선출됐다.
한기총은 29일 오후 서울기독교연합회관 중강당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길 대표회장을 1년 임기의 차기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길 대표회장은 이날 152명의 실행위원 중 136명이 출석해 직접투표로 진행된 선거에서 86표를 획득, 49표를 얻은 예장대신 양용주 목사(청파중앙교회)를 눌렀다.
길자연 대표회장은 "지난 한해 추진했던 직능별 기독교인 대표모임을 활성화해 기독교인의 사회봉사활동을 강화하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의 교회연합운동에 더욱 매진,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이혼으로 인한 가정해체를 막기 위해 외부기관과 손을 잡고 가정사역에 힘을 쏟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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