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수능 이후 대책 있어야

얼마전 대입 수능시험을 친 고등학생이다.

시험을 치기 전에는 시험치고 나서 여행도 가고 영어 일어 공부도 하겠다고 마음먹고 여러가지 계획을 많이 짰다.

학교마다 겨울방학은 1월 10일~13일 사이로 잡혀 있는데 학교방침상 방학할 때까지 학교에 와서 오전 수업을 이수하라는 것이다.

12시 50분까지 오전시간 동안 솔직히 몇몇 학생을 제외하고는 모두 잠을 자거나 만화책을 읽는 등 생산적이지 못한 행동들을 하고 있다.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수성구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들도 모두 같은 말을 하고 있다.

학교에서 대책으로 내놓은 것은 고작 2시간 영화감상, 나머지 시간은 자유시간으로 쓰라는 것이다.

이런 학교의 방침에 학생들과 몇몇 선생님들이 계속 건의해 보지만 시정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자신을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간을 능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배해섭(대구시 신암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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