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인간의 오복인 장수와 강녕을 뒷받침하는 귀중한 존재입니다. 흔히 우리는 오복의 하나로 치아 건강을 손꼽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 많은 사람들이 치과 질환으로 고생을 하면서도 평소 치아의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치아 질환은 생활에 조금만 변화를 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치료가 필요합니다. 치아와 잇몸의 병은 초기에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 없고, 증상이 전혀 없으므로 적어도 1년에 한 두번은 정기검사를 해서 스케일링을 하고, 필요한 예방 조치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칫솔질은 올바른 방법으로 성의있게 해야 합니다. 칫솔질은 반드시 식사 후와 잠자기 전에 최소 3분 이상은 해야 하며, 위 아래로 깨끗이 닦아야 효과가 있습니다.
칫솔의 자극은 잇몸의 혈액순환을 돕고 각화층을 발달시켜 저항력을 높입니다. 청소가 효과적으로 안되는 곳은 바로 충치가 시작되는 곳이죠. 곡식과 과일, 채소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치아를 청소하고 잇몸을 자극할 수 있어 좋습니다. 구강위생에 좋은 음식은 치아에 달라붙지 않고 그 자체가 청소 능력을 갖고 있는 자연식품입니다.
너무 무른 음식, 당분이 많이 든 가공식품, 청량음료 등은 치아와 우리 몸의 건강에 해를 끼칩니다. 치아 착색, 입냄새, 잇몸병, 구강암 등의 예방을 위해선 담배도 끊어야 되겠죠.
어린이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치아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 줘야 합니다. 칫솔질을 하는 습관을 기르면서, 충치를 유발하는 음식을 알려주고 덜 섭취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치아의 상실은 곧 건강의 상실을 의미합니다. 치아 하나를 상실하는 일은 입 한쪽으로는 옳게 씹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 평생을 통해 엄청난 영양의 손실을 가져옵니다.
신상욱 치과원장(대구시치과의사회 홍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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