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한해 TV와 라디오 전파를 가장 많이
탄 곡은 신인가수 팀의 '사랑합니다'로 나타났다.
전국 27개 지역의 총 771개 프로그램을 모니터해 온 '차트코리아'(chartkorea.n
et)는 팀의 '사랑합니다'가 지난 1년간 3천940회 방송돼 전체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
다고 밝혔다.
2위는 김범수의 '보고 싶다'(3천654회), 3위는 안재욱의 '친구'(3천584회)로 나
타났으며 세븐의 '와줘', 김형중의 '그랬나봐', 쥬얼리의 '니가 참 좋아' 등의 순으
로 조사됐다. 전체 상위권에 오른 곡들은 라디오 방송횟수에서도 상위권에 오른 공
통점을 보였다.
'사랑합니다'는 라디오 차트와 서울 이외 지역 전체 차트, 호남, 충청,강원 지
역 등에서 고른 1위를 보였으며 세븐은 케이블 음악채널의 방송횟수(1천614회)와 서
울 종합 차트(2천298회)에서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김건모, 조성모, 휘성, 이수영 등 지난해 음반 판매량 상위권의 가수들
은 방송 횟수에서는 전체 10위권에 든 가수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신드롬'을 일
으킨 가수 이효리는 TV 차트 방송횟수에서 1위를 기록했으나 방송횟수는 총159회에
불과했다.
성인 가요로는 박상철의 '자옥아'(1천232회)가 1위에 올랐고 2위 현숙의 '오빠
는 잘 있단다'(1천195회), 3위 태진아 '바보'(955회)등의 순이었다.
팝 부문으로는 가레스 게이츠의 'Anyone of Us'가 781회로 1위를 차지했고 노라
존스의 'Don't Know Why'(709회), 웨스트라이프의 'My Love'(520회) 등의 순이었으
나 가요와 비교해 방송 횟수는 1/5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이 TV에 출연해 가장 많이 부른 곡은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78회)로
나타났으며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65회), 김수희 '남행열차'(61회) 순으로 조사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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