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정보-행복한 미래를 위한 조건들

SBS는 11일(일) 밤 10시55분 신년대기획 '환경의 역습' 제3부 '미래를 위한 행복의 조건'을 내보낸다.

도시생활이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다큐멘터리다.

우리가 안전하다고 믿고 사용해온 각종 소비재, 음식 등이 실제로 안전한지에 대해 짚어보고, 친환경적 농축산물 생산에 대한 대안을 모색한다.

우리는 정부가 정한 유해 기준치 이내면 무엇이든지 먹고 사용해도 된다고 믿고 산다.

그런데 몸의 발달이 완성되지 않은 어린이나 임산부,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기준치 이내라는 것이 결코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환경 안전기준치라는 것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세계적 전문가들은 '아니다'라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주변에 원인 모르게 갑자기 머리가 나빠진 아이가 있다고 해도 그 원인을 누구도 알지 못했다.

정부가 안전하다고 판매를 허용한 농약, 살충제에 노출돼 학습능력이 저하된 선진국 아이들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던져주고 있다.

국내 처음 소개되는 아말감 충전재 안의 수은의 유해성에 관한 각 국의 피해자와 논란, 물고기를 많이 먹어 한 번의 유산과 한 번의 사산을 한 호주 여성 등을 소개한다.

또 살충제 등 농약으로 인한 아이들의 머리가 나빠지는 피해사례와 살충제로 인해 학습 장애를 얻게 된 미국의 세자매 이야기, 농약으로 인해 아이들의 영구치가 나지 않는 사례를 소개한다.

식품의약청에서 국내 처음으로 실시한 사람과 음식물, 생태계 항생제 내성균 실태 조사에 관한 보고서와 수은에 대한 종합적 관리를 서두르고 있는 선진국들의 현황도 짚어본다.

항생제 없이 키우는 돼지우리를 직접 지어 보는 등 21세기 친환경적인 삶의 방식이 무엇이며,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삶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꾸어야하는지 대안을 모색한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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