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순회 토론회를 갖고 있는 열린우리당 당의장 경선주자들이 8일 대구에서 TV토론회를 갖는다.
정동영(鄭東泳), 이부영(李富榮), 신기남(辛基南), 김정길(金正吉), 장영달(張永達) 유재건(柳在乾) 이미경(李美卿) 허운나(許雲那) 씨 등 당의장 경선후보 8명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90분간 TBC에서 당의장 경선 TV토론회에 참석, 정견을 발표한다.
TV합동토론회를 마친 이들 후보들은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이재용 대구시지부장과 추병직 경북도지부장 등 지역 주요 당직자들과 만찬간담회를 갖는다.
이들은 토론회에서 저마다 4.15 총선 승리의 주역이 되겠다며 지역적으로 지지세가 낮은 대구.경북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후보들은 이날 오후 대구지하철 참사현장인 중앙로역을 방문, 추도식을 거행하고 '재난으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한 도시 대구'건설을 위해 대구에 소방방재청을 신설하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열린우리당 대구시지부가 이미 유치를 촉구한 소방방재청과 관련, 관계자들은 △지역 방재행정조직 혁신 △ 방재과학기술 개발 △ 관련산업 육성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의장 후보들은 GRDP가 전국 꼴찌인 대구경제 회복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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