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10시쯤 대구 동구 신암동 안모(57)씨 집에서 안씨 부부가 극약을 마셔 남편은 숨지고 아내 강모(51)씨는 중태에 빠졌다.
이들은 음독 직후 고통을 이기지 못한 안씨의 신고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8일 새벽 남편 안씨는 숨지고 강씨도 생명이 위급한 상태다.
경찰은 건설일용직인 안씨가 석달전부터 일을 하지 못한데다 생활고로 신용카드 대출을 받은 3천만원을 갚지 못해 고민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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