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백화점, 대형할인점의 지속적인 증가와 TV홈쇼핑 등 무점포 유통업의 등장으로 날로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영세 슈퍼마켓의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슈퍼마켓 공동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영세상인 생계보호 및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물류비 절감과 경영혁신을 위해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성서4차 지방산업단지내 부지 2천평에 1천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설할 방침이다.
현재 국비 12억원, 시비 16억원을 확보하고 대구중서부슈퍼마켓협동조합을 사업시행 주체로 해 민자 12억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슈퍼마켓 공동물류센터가 건립되면 현행 생산자→영업본부→영업소(지점)→특약점/대리점→소매점→소비자 등 5단계인 유통구조가 생산자→슈퍼조합물류센터(창고)→동네슈퍼마켓(소매점)→소비자 등 3단계로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유통업체들은 △구매비용 절감 및 안정적 물량확보, △결품·로스 방지, 재고관리 효율화, △물류경비 절감 및 선진 유통정보 확보, △주력 판매상품의 가격경쟁력 확보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생산자들도 △안정적 판로확보 및 수취가격 제고,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로 이익증가,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 △공동브랜드화를 통한 이익 증가 등의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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