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업 브리핑-미 국제가전쇼 '혁신상'휩쓸어

LG전자 대표 김쌍수(金雙秀) 구미사업장이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LCD TV, PDP TV, 디지털 방송용 셋톱박스 등 17개 제품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04 국제가전쇼(ICES)에서 올해의 '혁신제품상'을 수상했다.

혁신제품상은 출품된 제품을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가 심사해 무선통신기기, 이동전자기기, 컴퓨터 등 20개 부문에서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상이다.

LG전자의 17개 수상제품 중에서 디지털 방송 수신칩이 내장된 42인치 일체형 LCD TV(DU-42LZ30), 1천대 1의 높은 명암비를 자랑하는 50인치 완전평면 일체형PDP TV(DU-50PZ60), 두께가 3.2인치에 불과한 초슬림형 DVD 리코더(LGDVDR313), 120GB(기가바이트)의 하드디스크 용량을 자랑하는 디지털 방송수신용 셋톱박스(LST-3410A) 등이 특히 주목을 끌었다.

이밖에 30인치 LCD TV(DU-30LZ30), 60인치 PDP TV(DU-60PY10), 44인치 LCD 프로젝션 TV(E44WLCD), 60인치 LCD 프로젝션 TV, 모니터/ TV 겸용 48인치 LCD 프로젝션(RU-48SZ40), DVD콤비(1080i), HD방송수신용 셋톱박스(LST-3510A) 등도 상을 받았다.

LG전자 북미지역총괄 안명규(安明奎) 부사장은 "업계 최다인 17개제품 혁신상 수상은 LG전자의 첨단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LG전자는 이번 CES 혁신상 최다수상을 발판으로 북미지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전파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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