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하! 그렇구나-비행기가 어떻게 날까

접어서 날리는 종이 비행기와 진짜 비행기는 같은 원리로 날아간다.

물론 고리 비행기도 같은 원리이다.

비행기가 움직일 때는 날개의 모양과 각도에 의해서 날개 위쪽의 공기가 날개 아래쪽의 공기보다 더 빨리 움직이게 된다.

그래서 날개 위쪽의 공기는 누르는 힘이 작아지게 되고, 날개 아래쪽의 떠받치는 힘은 커지게 된다.

이러한 공기의 누르는 힘의 차이에 의해 비행기는 떠받쳐지게 되어 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비행기가 공중으로 뜨는 것은 강한 바람이 불 때 우산이 뒤집히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이해하면 쉽다.

'공기를 비롯한 흐르는 유체는 모두 빨리 흐르는 곳에서는 압력이 작아지고 느리게 흐르는 곳에서는 압력이 커진다'는 베르누이의 정리로 설명된다.

하지만 비행기는 중력이 있기 때문에 떠받치는 힘이 중력보다 커야 비행기가 뜰 수 있다.

이 힘을 만들기 위해서는 앞으로 힘차가 나아가야 하는데, 프로펠러나 제트엔진이 공기나 가스를 뒤로 분출해 이 힘을 만든다.

이는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에 따른 것으로 풍선에 바람을 불어넣었다가 놓으면 입구에서 바람이 빠지면서 그 반대방향으로 풍선이 날아가는 것과 같은 원리다.

전철만(대구시교육과학연구원 발명교육센터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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