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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PGA투어 시즌 데뷔전 컷오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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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데뷔전부터 예선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최경주는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TPC(파71.7천21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FBR오픈(총상금 4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에 그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가 된 최경주는 예선 통과 기준 타수인 이븐파 142타에 1타 못미쳐 컷오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탈락이 확정될 경우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3년째 컷오프 벽을 넘지 못하게 된다.

또 지난해 말 프레지던츠컵이 끝난 뒤 밝혔던 '전 대회 예선 통과'라는 올해 목표가 출발점에서 좌절되는 것.

전날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63위로 1라운드를 마쳤던 최경주는 이틀째 경기에서 탈락을 면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특히 드라이브샷 거리를 15야드 가량 늘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펴면서도 79%의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을 기록했고 아이언샷도 그린 적중률을 72%로 유지했다.

그러나 첫날부터 좋지 않았던 퍼트 감은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아 퍼트 수는 31개에서 32개로 오히려 1개 늘어나 최경주의 발목을 잡았다.

최경주는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후반들어 1번홀(파4), 3번홀(파5)에서 잇따라 버디를 엮어내며 위기 탈출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5번홀과 6번홀, 8번홀(이상 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한 최경주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1타를 줄였지만 아쉽게 오버파 스코어에 그쳤다.

한편 첫날 선두에 나섰던 스콧 버플랭크(미국)는 13번홀까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로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버플랭크에 1타 뒤진 2위에서 출발한 필 미켈슨(미국)도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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