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메모

◈신철원 저자 사인회

4.15 총선 출마를 위해 대구 남구 지역 한나라당 후보 공천 신청을 한 신철원(申哲沅) 협성교육재단 이사장은 지난 7일 서울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본점에서 열린 '대한민국 찾기' 저자 사인회에 참석, 독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신 이사장의 책이 베스트셀러로 떠오르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두 서점이 독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루어졌다.

신 이사장은 양 서점이 대구에서도 저자사인회를 갖기로 했으나 선거법 상 제약이 많아 어렵다는 선관위의 회신에 따라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홍동현, 경선 요구 서한

홍동현(洪東鉉) 전 한나라당대구시지부 사무처장(대구 북구 출마예정)은 9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 결정에 불복, 현역지구당 위원장인 안택수(安澤秀) 의원과의 경선을 주장했다.

홍 전 처장은 이날 안 의원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단순 여론조사만으로 한나라당 후보가 결정된다면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지역민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적 방식을 통해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절차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처장은 "안 의원은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마당에 경선을 마다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나라 국고 횡령당"

열린우리당 대구시지부 조성근 대변인은 9일 '안풍(安風)사건'과 관련, "한나라당이 국고 횡령당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국면 호도용 발언을 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논평에서 "당시 신한국당 총재이자 대통령이었던 YS가 그 어마어마한 돈을 어디서 만들었겠는가"라며 "결국 그 돈은 국민의 등골을 빠지게 만드는 부패정치의 적나라한 한 단면일 뿐이며 설사 한나라당이 국고 횡령당 이미지를 벗어난다고 해도 부패 원조당 이미지마저 벗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되물었다.

◈민노당 FTA 반대 회견

민주노동당 대구시지부(지부장 김찬수)는 9일 국회가 '이라크 파병안 및 한-칠레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함에 따라 대구백화점앞에서 '국회비준 반대' 총선후보자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4월 총선 출마예정자인 달서갑의 김찬수, 서구의 김기수, 수성갑의 이연재, 북구을의 서승엽 후보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이라크 침략전쟁에 동조해 국회에서 파병안을 비준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FTA비준안에 대해서도 "국회가 농업포기정책, 농민죽이기 정책에 앞장서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오락가락 공천 비난

지난 6일 경산.청도 공천신청자 가운데 여론조사 대상을 조건호 변호사와 최경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등 두 사람으로 압축한다고 발표했던 한나라당이 7일 오후 정한태 용암온천 회장을 조사 대상에 추가하자 당 안팎에서 "기준없는 공천, 원칙없는 심사라는 비판을 재확인시켰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 지역 한 탈락자는 이와 관련, "도대체 뭐가 원칙인지 아무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차라리 당 대표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찍어서 발표하는 게 낫지 개혁한다고 선전만 시끄럽게 해놓고 하나도 된 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신청자는 "한나라당의 공천은 반 개혁적인데 그치지 않고 시대적 흐름인 지방분권화 지방화 흐름에도 역행하고 있다"고 가세했다.

◈레고리그 대회 축사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 의원은 8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사)대한창작지능로봇협회 주관 '제1회 퍼스트레고리그 한국대회'에 대회장으로 참석해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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