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안전없는 대형공사장

대구 달서구 상인동 롯데백화점 공사장은 현재 개점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러나 공사로 인한 주변 상가 및 통행인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지하철로 연결되는 통로를 며칠씩 임의로 폐쇄하는가 하면 유턴 차로에 대형 크레인 등 공사 장비를 세워 막는 등 통행 시민 및 운전자의 안전을 무시한 공사가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밤낮을 가리지 않는 장비 소음, 작업 차량의 도로변 무단 주차 등으로 공사장 주변은 어수선하다.

대형공사장의 건설 공해는 도를 지나쳐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

그런데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도 지도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대형 공사는 주변 사람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다.

유현민(인터넷 투고)

◈주차시 연락처 꼭 남기자

자동차의 폭발적 증가로 1가구 1차량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늘어나는 자동차 수에 따라 주차 공간도 당연히 늘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원룸, 연립주택, 심지어는 아파트까지 턱없는 주차공간으로 인해 주차전쟁은 일상화되어 가고 있다.

밤늦게 술을 마시고 상가 앞에 차량을 주차해 놓았다가 다음날까지 차량을 빼지 않아 장사에 피해를 주는가 하면 원룸이나 연립주택 등 주차공간이 부족한 주민들은 아침마다 차량을 빼기 위해 전쟁 아닌 전쟁을 치러야 한다.

이런 경우 필요한 게 바로 차 주인의 연락처다.

물론 연락처를 남겼다고 해서 모두 해결되는 건 아니다.

운전자가 주차장소에서 멀리 벗어나 있거나 취침 또는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주차로 인한 불편은 자신이 줄 수도 받을 수도 있다

모든 운전자는 이런 점들을 고려해 주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다.

김승철(대구시 구암동)

◈우회전 차량 보행자 무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교차로 우회전때의 위반행위에 대해 말하고 싶다.

교차로 신호가 직진으로 바뀌면 우회전 차량들은 보행자 신호가 분명 파란불임에도 불구하고 정지하지 않고 우회전하기 일쑤다.

그래서 많은 보행자들이 안전을 위협받는 경우가 너무 많아 같은 운전자로서 또 때로는 보행자로서 짜증이 날 때가 많다.

대중교통차량은 말할 것도 없고 일반차량들도 그런 행위를 너무나 당연스럽게 하곤 하는데 부디 자신의 가족이 그런 경우를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보행자 우선으로 차량 운행을 해줬으면 좋겠다.

자신도 분명 어딘가에 차를 두고 길을 걸으면 어쩔 수 없는 보행자가 아닌가.

장호균(대구시 만촌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