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홈페이지를 통해 재기를 다짐하는 글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다소 감상적인 글을 올렸던 박찬호는 9일 새벽 홈페이지(http://chanhopark61.korea.com)를 통한 글에서는 재기를 향한 굳은 의지가 곳곳에서 묻어 나왔다.
'두달 만에'라는 제목의 글에서 박찬호는 먼저 LA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으며 팀 행사를 위해 잠시 텍사스에 들렀다는 사실을 밝히며 팬들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의 일정을 전했다.
박찬호는 이글에서 "앞으로 얼마나 잘 할거라고 약속은 못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으리라는 약속은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찬호는 "결국 끈질긴 놈이 살아남을 거라 생각합니다"고 밝혀 평소와 달리 직설적인 문구를 사용해 재기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제가 살면서 가져야 하는 굳은 의지와 사명감은 저를 만들것이라 믿습니다"며 재기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내비췄다.
박찬호는 "항상 고마움을 느끼게 하고 용기를 주며 저는 가르치는 여러분들은 저에게 소중한 보물이다"며 주변에 고마움을 전했다.
박찬호는 글 말미에 다시 로스엔젤레스로 이동한 뒤 스프링 캠프지인 애리조나에서 훈련에 몰두할 것을 밝혔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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