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11일 가자지구내 가자시티 동쪽 끝의 샤자이예흐 주택가에서 팔레
스타인인들과 교전을 벌여 팔레스타인인 6명이 사살되고 13명이 다쳤다고 현지 주
민들과 팔레스타인 병원 소식통들이 밝혔다.
사망자중 2명은 무장세력으로, 한사람은 하마스 조직의 지도자이고 다른 한명은
팔레스타인인 무장 경찰이며 부상자중 5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사망자중 한사람은 이스마일 아부 아타라는 이름의 22세 청년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유대인 정착촌에 대한 로켓 공격을 한 무장세력을 검거하는
작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대전차 미사일 공격에 응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또 10대의 탱크와 3대의 장갑 불도저를 동원, 가자지구와 이집트
의 접경에 있는 라파흐 난민캠프에 진입해 팔레스타인인들이 무기 밀매에 활용해 온
터널을 수색했으며 이 과정에서도 교전이 벌어졌다.
지난 2000년 9월 팔레스타인인들의 인티파다(무장봉기)가 시작된 이래 모두 3천
700여명이 숨졌고 이중 2천800여명은 팔레스타인인, 이스라엘인은 875명이다.
한편 이스라엘군의 정보 책임자인 아하론 제에비-파르카슈 소장은 의회 관련 상
임위원회에 가자지구 정착민 철수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번 정착민 철수 계획
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에 테러리즘의 승리로 여겨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가자시티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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