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왜관 하수종말처리장에 고도처리시설을 설치, 낙동강 물이 더욱 맑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군은 왜관읍 금산리에 가동중인 1일 2만t 규모의 왜관 하수종말처리장의 하수처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고도처리시설을 설치한다.
군은 1차로 4억3천7백만원의 설계용역비를 확보해 9일 설계작업을 시작했으며 8월쯤 고도처리시설의 용역설계가 완료되면 8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본격적인 설치공사를 추진한다.
도시주택과 김승제 도시개발 담당은 "왜관 하수처리장에 고도처리시설이 완료되면 총질소 및 총인이 제거됨에 따라 방류수 수질이 향상되어 낙동강 수질이 더욱 맑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1994년에 설치한 왜관하수처리장은 1일 처리용량이 2만t 규모로 왜관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2급수 수준으로 처리하여 하루 1만5천t씩 낙동강에 방류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군은 하수처리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년전 수자원공사와 한화그룹이 공동설립한 엔바이로(주)에 위탁운영하고있다.
이곳에서는 왜관읍 생활하수와 현재 건설 중인 왜관 제2산업단지의 하수처리가 가능하여 낙동강 수질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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