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6개 주에서 뎅기열(熱)이 확산돼 적어
도 91명이 숨지고 4천802명이 감염됐다고 보건 당국자가 17일 밝혔다.
인도 보건부 대변인은 교도 통신과 인터뷰에서 뎅기열이 서자바와 동자바, 자카
르타 등 6개 주에 퍼졌으며 특히 "자카르타가 심해 2천600명 감염자 가운데 18명이
숨졌고 이어 동자바에서 감염자 1천189명 중 38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올 1-2월 사망률이 작년 같은 기간 사망률의 2배라고 덧붙였
다. 이에 따라 올해는 좀 더 치명적인 뎅기열이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
다.
지난해에는 5만여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병, 그 가운데 743명이 사망했다.(자카르타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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