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찜질방 발목에 찬 열쇠까지 '슬쩍'

○…대구 달서경찰서는 22일 찜질방에서 손님이 발목에 차고 있던 옷장 열쇠줄을 끊은뒤 금품을 훔친 혐의로 황모(23.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1일 새벽 4시쯤 대구 달서구 이곡동 ㅅ찜질방에서 잠자던 이모(56)씨의 발목에 걸려있던 옷장 열쇠줄을 니퍼로 절단한뒤 15만여원을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34만원을 털었다는 것.

황씨는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찜질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손님으로 가장, 잠복하고 있는 것을 모른채 다시 범행을 저지르다 현장에서 붙잡혔다고.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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