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발권시한 넘기면 취소도

4월에 경부고속철이 개통되면 항공권처럼 철도 승차권 구입에도 '예약 대기' 제도가 도입되고, 잦은 예약 취소 방지를 위해 일정 기한까지 표를 구입하지 않으면 예약이 취소되는 '예약 데드라인' 제도도 신설된다.

예약대기제도는 예약이 마감된 순간부터 대기 순번을 발급한뒤 취소하는 승차권이 나올 때마다 부여된 순번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고객에게 예약 상황을 자동으로 통보하는 것.

예약 승차권 데드라인 제도가 시행되면 출발 7일전 예약승객은 예약일로부터 7일 이내, 출발 1~6일 전 예약은 출발 하루전까지, 출발당일 예약은 출발 30분전까지 승차권을 구입하지 않으면 예약이 자동 취소된다.

한편 지난 4일부터 동대구역을 비롯한 일부 대도시의 주요 역에서는 기존 승차권을 대신해 새로 도입된 마그네틱(MS) 승차권이 이용되고 있으며, 오는 3월 말까지 대구시내 대부분의 여행사에도 신규 발권기 도입이 완료될 계획이다.

고속철과 함께 신규 도입된 MS 승차권은 신용카드 크기의 종이재질 승차권으로 별도의 승차권 검사 없이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자동 게이트를 통해 탑승하게 된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