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전국의 4년제 71개 대학이 신입생 추가모집에 돌입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04학년도 대입 추가모집 계획'에 따르면 이번 추가모집에서 71개 대학이 모두 1만6천515명을 선발한다. 이 중 일반전형에서 66개 대학이 1만5천193명,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에서 30개 대학이 432명, 실업계 고교 졸업자 전형에서 29개 대학이 661명을 뽑는다.
지역대학의 경우 대구가톨릭대가 404명, 대구대가 375명, 대구한의대가 165명(지난해 미충원 인원), 경일대가 311명(지난해 미충원 인원 포함)을 추가모집에 나섰으며 24일(경일대 25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26.27일 이틀간 등록을 마감한다. 가야대.대구예술대.동양대 등 경북지역 상당수 4년제 대학들도 100~300명의 미충원 인원에 대한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20일 정시모집 최종등록에서 99.5% 이상의 등록률을 보인 경북대.영남대.계명대는 추가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 추가모집은 정시모집 전형에서 결원이 생긴 대학들이 주요 대상이며, 모집인원은 미등록 충원 결과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도 있다.
지역대학의 한 입시관계자는 "추가모집 전형은 짧은 기간에 이뤄지는 만큼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전형일정과 유형.요소 등을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며 "특히 지난 20일 4년제 정시모집에 최종 등록한 학생은 등록금을 환불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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