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강영신)와 종합복지회관(관장 추인호)은 일반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대구사회복지대학을 다음달 9일 개강한다.
복지대학에는 노인장애와 치매문제를 다루는 케어복지과를 비롯, 심리적.육체적 스트레스를 다루는 상담교육과와 상담전문가 양성을 위한 상담심화과, 미술을 통해 장애를 치료하는 미술치료과 등 4개과가 개설, 운영된다.
교육뒤 케어복지사 2급 자격증과 미술치료 임상수련 인정 등 혜택이 주어지며 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상담자원봉사에 나설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모집인원은 과정별 20∼40명, 교육기간은 4, 5개월, 강의는 저녁시간을 이용, 주 1∼3회에 이뤄진다.
복지대학 개강은 집안에 복지 수요자가 있어도 전문지식이 부족,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가족구성원이나 외부봉사에 나서면서도 전문성 문제에 부딪혀 효과적인 봉사를 하지 못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마련된 것. 지난해 처음 이뤄진 교육에서는 가족관련 수강생이 20%, 자원봉사 수강생이 80%를 차지했다.
황응수 복지대학 팀장은 "복지분야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나 일반인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이 없어 제한된 인원이라도 시민 복지전문가 양성을 위해 대학이 마련된 것"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053)653-8074.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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