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체 인구 107만2천867명 중 출생지가 대구.경북인 사람은 울산 다음으로 많은 18만5천168명으로 조사됐다.
또 울산 시민 평균 연령은 31.8세로 전국 대도시 중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나타났다.
울산시의 인구조사에 따르면 2002년 말 기준 출생지가 경북인 사람은 16만1천387명, 대구는 2만3천781명으로 모두 18만5천168명이며 자녀까지 포함할 경우 그 수는 최소 3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울산시 인구는 전년 대비 7천830명(0.7%)이 증가했으며, 시.도별 출생인구수를 보면 울산이 46만7천5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경남(10만8천658명), 부산(8만4천780명), 강원도(3만3천484명), 전남(2만4천905명), 대구, 서울(2만2천2명) 순이었다.
또 연령별로는 30대가 21만7천228명(20.2%)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9만4천259명(18.1%), 20대 16만6천807명(15.6%)으로 20∼40대가 54%를 차지, 전형적인 산업 도시형 인구 분포를 나타냈다.
10대는 16만5천766명(15.5%)이며 65세 이상은 5만547명(4.7%)으로 2002년 4만7천366명에 비해 3천181명이 증가했다.
가구수는 34만8천58가구로 전년보다 9천213가구(2.6%)가 증가했다
외국인은 모두 6천59명으로 중국인 1천495명(24.7%), 베트남인 367명(6.1%), 대만인 332명(5.5%) 순이었고, 연령대는 25∼29세가 1천211명(19.9%)이었다.
울산시청 공보계 이유우 사무관은 "울산시 인구는 지난 1971년 27만명에서 1981년 56만명, 1991년 85만명, 1999년 100만명으로 급증세를 보였다"며 "산업도시로 발전하면서 인근 지역민들이 급속히 흡수됐다"고 말했다.
울산.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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