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총학생회가 신입생 초청 행사를 직접 마련해 신입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가톨릭대학 총학생회는 23일부터 3일간 대학 기숙사와 대강당 등에서 신입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및 '새터'(새내기 새로 배움터)행사를 주최했다.
이 행사는 '우리는 젊다, 가슴은 뜨겁다, 미래는 아름답다'는 구호 아래 학내동아리 공연관람과 초청 특강.수강신청.장기자랑.동아리 공연.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종전의 획일적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아닌 재학생과 신입생, 학내 구성원들이 마음을 여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터'행사를 주최한 대구가톨릭대 총학생회는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등록금 동결이란 용단을 내린 학교측에 대한 화답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교내에서 열면서 비용지출을 줄여 대학측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과 학교비품 파손방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학교 인터넷 게시판에 비방 글 올리지 않기 등의 홍보활동까지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정상훈(鄭桑勳.법학전공) 총학생회장은 "이번 '새터'행사를 통해 학교 구성원들이 서로 단합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정경식(鄭敬植.59) 학생처장은 "앞으로도 '새터'를 캠퍼스에서 열어 불필요한 경비를 절감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학교 구성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추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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