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대만이 3월 총통선거에 맞춰국민투표를 실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
고 있는 것과 관련, 28일 외교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우려를 표명했다.
외교부대변인은 이 논평에서 "그동안 중국과 대만간에는 통일을 향한 교류.협력
이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양안 관계의 긴장을 초래할 수 있는 최근
의 새로운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계속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
붙였다.
이같은 논평은 정부가 대만의 국민투표 실시 움직임에 처음으로 부정적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에 앞서 미국과 일본, 러시아,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이 대만
의 국민투표가 양안간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해칠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공개적으로 우려내지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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