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축구팬 60%, 히딩크 복귀 반대

축구팬 10명 중 6명은 거스 히딩크 감독의 한국대표팀 사령탑 복귀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베스트일레븐 3월호에 따르면 최근 사커라인과 함께 네티즌 7천821명을 대상으로 '히딩크 감독 한국대표팀 사령탑 복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를 주제로 설문을 벌인 결과 59.9%(4천688명)가 반대 의견을 보였다.

반대 이유는 ▲히딩크 만능주의 경계(59.6%) ▲지도력 연속성보장 어려움(21.6%) ▲세대교체 작업 혼선(9.0%) ▲국내지도자 육성 우선(7.9%) ▲과다한 비용(1.9%) 등 의 순으로 나타났다.

40.1%는 찬성 입장을 보인 가운데 이들은 검증된 지도력과 리더십(49.6%), 한국축구 이해력 탁월(27.8%) 등을 지지 이유로 꼽았다.

최근 네덜란드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과의 계약을 3년 연장한 히딩크 감독은 그러나 매 시즌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의 계약서를 작성, 중간에 팀을 옮길 여지를 남겨뒀다.

한편 베스트일레븐 이번호에는 UEFA 출범 50주년 기념 전설적 플레이어 55인 집중 조명, 2004아테네올림픽 최종예선 분석과 전망 등이 실렸다.(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