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성 주차단속요원 경쟁률 4대1 '치열'

농촌지역 여성들의 취업난이 날이 갈수록 힘들어 지고 있다.

안동시는 다음달 1일부터 주차단속보조요원으로 20세 이상~40세 미만 여성 6명을 모집 했는데 무려 24명이 몰려 시는 서류및 면접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중에는 4년제 대학졸업생 2명, 전문대 졸업생 6명, 나머지 16명은 모두 고졸로 높은 학력들을 보였다.

주차단속보조요원은 4월부터 내년도 2월말까지 11개월의 한정된 근무기간에 보수도 일당 2만8천700원 뿐이고, 보너스 교통비 등은 전혀 없는 근무 조건이다.

이같이 11개월 한정의 일자리 인데도 인원이 몰리는것은 안동지역의 공장 가동률 저하 등으로 여성들의 일자리가 너무 없기 때문이다.

안동시청 임중한 교통지도담당은"해마다 주차단속요원도 경쟁이 치열하고 열심히 일해도 근무기간이 한정돼 있어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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