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5일 팔달시장(대구 북구) 주변을 돌며 시장의 여성 상인들을 상대로 15차례나 강.절도 범행을 한 혐의로 정모(16.고교2년) 군 등과 술집을 돌며 금품을 빼앗아온 최모(16.서구 비산동)군 등 고교생들과 고교 중퇴생 등 10대 18명을 붙잡아 정군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 등은 지난 1월 새벽 4시쯤 팔달시장 인근 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김모(45.북구 노원동)씨를 뒤따라가 폭행한뒤 현금 210만원이 든 전대를 빼앗아 달아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팔달시장의 여성 상인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강도나 날치기를 한 혐의다.
이호준 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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