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과 노사모 등 노무현 대통령 지지 모임회원들과 네티즌 500여명(경찰
추산)은 10일 밤 여의도 국회 국민은행 앞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통령 탄핵
발의를 비난하는 촛불집회를 이틀째 이어갔다.
이 날 발언에 나선 열린우리당 문성근씨는 "탄핵은 지난 대선 우리가 이룬 시민
혁명에 대한 반혁명"이라며 "이제 4.15총선을 통해 4.19, 5.18, 6.10 항쟁을 잇는
시민혁명의 완성을 이루자"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이미경 전 의원은 "스스로 탄핵받아야 할 한나라당이 국민의 민주적
힘으로 탄생시킨 대통령을 탄핵으로 떨어뜨리려 한다"라며 "이를 함께 지켜내고 4.1
5총선 승리를 통해 의회권력의 정상화를 이루자"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집회 중 계속 국회 방면를 향해 '대통령 탄핵 웬말이냐, 국회를 갈
아엎자' '정치 쿠데다 자행하는 한나라당,민주당 자폭하라', '국회가 미쳤다. 국회
해산하라'는 등 구호를 외치며 두 야당의 탄핵 발의를 성토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 3개 중대 360여명의 경찰병력을 현장에 배치시킨 경찰은
이 날 집회 참가자가 계속 늘어나자 오후 10시께 불법 집회임을 방송으로 알린 뒤
해산을 요구하며 시위 장소를 둘러쌌지만 집회 참가자들과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노사모는 11일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대통령 탄핵 발의를 비난하는 집회를 열
기로 하고 이 날 오후 10시 50분께 자진해산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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