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탄핵지지 성명
민주당 대구시지부는 10일 오후 대구시지부사무실에서 대구지역 입후보 예정자 회의를 열고 국회의 탄핵 발의를 전폭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국회의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발의는 국민들의 불신임 결의"라며 "노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대한민국의 민주적 기본질서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측근 인사들의 잇따른 범법행위로 도덕성을 상실한 것은 물론 대통령으로서의 권위마저 상실했으며 선거관리의 주체로서 적격성마저 잃어버렸다고 강조했다.
*김한규, 열린우리당 입당
김한규(金漢圭) 전 총무처장관이 11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김 전 장관과 김형준 대구시의원(무소속), 장긍표 전 달서구청장, 양종학 전 달서구의회 의장 등 7명은 이날 지지자 70여명과 함께 열린우리당 대구시지부에서 입당식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동안 나라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기로 했다"며 "열린우리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 등은 4.15총선에는 출마하지 않는다며 "젊고 참신한 정치신인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지난날 활기 넘쳤던 대구의 명예를 되찾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초의원 한나라 탈당 러시
경북지역 기초의회 의원들이 한나라당을 잇따라 탈당하고 있다.
10일 경산시의회 변태영 의장 등 시의원 6명이 시의회 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을 동반 탈당했다.
같은 날 의성군의회 박병태 의장 등 군의원 15명도 한나라당을 탈당하기로 하고 탈당계를 제출했다.
사회2부
*박은수 "장애인 정책 개발"
박은수 열린우리당 중앙위원은 전국을 돌며 장애인 1천명의 입당 원서를 받고 장애인 정책공약을 개발해 입당원서와 함께 4.15 총선 장애인 정책 제안서를 정동영 의장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장애인 대표로 중앙위원에 당선된 뒤 우리당을 위해 감당해야 할 몫은 전국의 장애인들이 함께 입당해 우리당의 도약과 함께 장애인 문제를 해결하자고 호소하는 일과 정책 개발이었다"고 말했다.
*문덕순 무소속 출마 선언
영천지역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문덕순(53.동부레미콘 대표) 전 경북도의원은 10일 영천시 자신의 사무실에서 한나라당 탈당과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문 전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은 무원칙 속에 사천(私薦)을 자행하며, 시민여론을 우롱하고 있다"면서 "5천여 지지자들과 함께 동반탈당,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풍요로운 영천을 만들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이채수기자cslee@imaeil.com
*전문인 135명 "탄핵 반대"
대구지역 대학교수, 변호사, 의사, 약사, 세무사, 전직 언론인 등 전문직 종사자 135명은 11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발의 반대 입장을 밝히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대해서는 탄핵발의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의 언행이 부적절했고, 대선자금문제에 휘말림으로써 깨끗한 정치를 갈망하던 국민들에게 상당한 실망감을 가져다 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최근 대통령의 발언이 탄핵으로까지 비화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하며, 두 야당이 정치적 위기를 전대미문의 정치공세로 돌파해 보려는 계산된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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