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임 위덕대 한재숙 총장 "복지 특성화대로 거듭날 것"

"머잖아 위덕대가 지역 사회와 교육계에 당당하게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위덕대 제3대 한재숙(韓在淑.57)총장은 "위덕대는 그동안 교육 인프라를 완성하면서 지역의 중견대학으로 성장했다"면서 "URIS관 준공을 계기로 지역 발전에 중심역할을 담당하는 복지 특성화대학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 총장은 또 "개교 10주년을 앞둔 올해를 대학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위덕비전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우선 대학의 모든 조직에 책임경영 기풍을 확립해 더욱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취업관련 프로그램과 지원 시스템을 대폭 강화해 취업에 강한 대학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증진에 적극 참여해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대학으로 가꿀 것"임을 강조했다.

"위덕지역혁신센터-URIS관은 이를 구체화한 위덕대의 표상(表象)이 될 것입니다.

환동해권 복지중심대학으로 도약할 위덕대의 URIS관은 지역 사회의 발전을 추구하는 대학의 상징성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한 총장은 또 대학설립자의 서원과 전 진각종도의 원력이 근간이 된 위덕대는 구성원의 땀과 노력을 밑거름으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3일 개관식을 갖는 URIS관은 냉낭방이 완비된 초현대식 건물로 지하1층 지상4층의 2천500여평 규모로 강의실, 실험 실습실, 세미나실, 어울마당, 쉼터 등 다양한 초첨단 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한 총장은 영남대와 일본 오사카시립대(석사)를 나와 한양대 대학원에서 박사(식품영양학)학위를 받았다.

영남대 생활과학대학장, 전국가정대학장협의회장, 동아시아식생활학회 회장, 전국여교수연합회 부회장을 거쳐 현재 여교수연합회 대구.경북지부장, 한국식생활문화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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