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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실업율 5% 육박

지난해 10월 이후 대구지역 실업률이 계속 상승하며 지난달 4.9%를 기록, 전국 평균 3.9%를 훨씬 상회할 정도로 실업률이 심각하다.

18일 경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은 경제활동인구 121만명중 5만9천명이 실직 상태로 실업율이 4.9%를 기록, 지난해 10월 3.7%, 11월 4.1%, 12월 4.5%, 올 1월 4.6%로 계속 높아져왔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 상승했다.

구직활동이 4주간인 OECD기준 지난달 대구실업률은 5.3%(실업자 수 6만5천명)로 지난달에 비해 0.2% 높아졌다.

반면 지난달 경북지역은 경제활동인구 136만6천명 중 4만2천명이 실직 상태로 실업률 3.1%를 기록, 1월보다 0.2%,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올랐으나 대구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대구지역의 2월중 경제활동인구는 12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9천명(3.3%), 지난달에 비해 1만3천명(1.1%)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0.8%(남 72.8%, 여 49.5%)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1월에 비해 0.6% 올랐다.

지난달 대구지역 취업자들은 전체 115만1천명 중 도소매.음식숙박업이 36만9천명으로 가장 많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 30만8천명, 제조업 26만명, 전기.운수.창고.금융업 9만6천명, 건설업 8만9천명, 농림어업 2만8천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의 지난달 경제활동인구는 136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만7천명(2.0%), 1월에 비해 5천명(0.4%)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3.6%(남 75%, 여 53.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1월에 비해 0.3% 올랐다.

지난달 경북지역 취업자들은 전체 132만5천명 중 농림어업 30만4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29만9천명, 도소매.음식숙박업 29만1천명, 제조업 25만5천명, 전기.운수.창고.금융업 9만8천명, 건설업 7만6천명 순이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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