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 고령파출소(이하 고령소방파출소)가 늘어나는 지역의 소방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소방서로 승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고령군 지역은 현재 다산지방산업 제2단지 건설 확정과 다산면 주공임대아파트 건설, 대가야 테마공원조성, 대가야박물관, 우륵박물관 등이 속속 건설되면서 소방 수요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군은 고령소방파출소의 소방서 승격이 시급하다고 판단, 고령읍 고아리 170번지 4천549㎡의 부지를 지난해 연말 6억5천만원을 들여 확보했으며 고령소방파출소 이전공사 이전에 소방서 승격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고령소방파출소는 성주소방서 산하에 있어 대형 화재가 발생할 경우 본서의 장비 이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조기진화보다는 사후 진화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살수기 장비도 대형은 1대 뿐이며 4대는 소형으로 화재시 대당 2, 3분이면 물이 소진되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달 개진 모 섬유공장에서 발생한 불의 경우 장비가 소형이고 대형 장비는 성주군에서 이동하느라 조기진화를 못한 것으로 알려져 소방서 승격의 타당성을 입증하고 있다.
고령군내 7개 공업단지에는 524개의 제조업체에 4천800명의 종업원이 있으며 다산 지방산업2단지와 임대주택 건립확정 및 각종 역사.문화시설물 등의 건립으로 소방대상물이 1998년 886건에서 올들어 1천272건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태근 고령군수는 "소방서 부지를 확보한 만큼 소방파출소 이전 공사에 앞서 소방서 승격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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