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순형(趙舜衡) 대표가 23일 "17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키로 결정했다"며 "당선된다면 대구의 초선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대구 그랜드 호텔에서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월 대구시민들에게 약속한 대구지역 출마를 위해 내려왔다"며 "시민들이 받아 주시면 의정활동은 물론 대구와 수성구의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 전망에 대해 "현재로서는 당선 확신도 낙선도 예상하고 있지 않다"면서 "다만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가 이날 수성갑을 지역구로 결정함에 따라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 의원, 열린우리당 김태일(金台鎰) 후보, 무소속 박철언(朴哲彦) 전 의원 등과 접전이 예상된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사진 : 22일 밤 열린 당 중앙위원회에서 민주당 조순형대표가 소장파의 퇴진요구에 대해 자신의 재신임 건을 상정한 후 대표실로 돌아와 물을 마시고 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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