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화장실 청결 관리로부터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공중화장실 하면 불결의 대명사처럼 불리었다.

뒤늦게나마 정부와 공공기관, 자치단체들을 중심으로 화장실 문화를 개선해 보겠다는 노력과 함께 국민들의 의식 변화와 적극적인 동참으로 최근 몇 년 사이에 몰라보게 달라진 게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고속도로 휴게소나 톨게이트 화장실은 외국인들도 칭찬할 정도로 언제 가보아도 몰라볼 정도로 깨끗해졌다고 할 수 있다.

규모가 작은 개인 상가에서도 고객들이 수시로 이용하는 화장실을 상품 판매 못지 않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화장실을 개선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깨끗한 유지 관리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시설이라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개선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화장실을 개선한 뒤에도 언제나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은 손이 많이 가고 힘든 일이지만 누구나 이용하는 시설이기에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하고 사용하는 사람도 청결하게 이용해야 될 것이다.

이상희(대구시 동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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