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로등-이삿짐 옮기다 침대속 현금 꿀꺽

○…대구 달성경찰서는 23일 이삿짐을 옮겨주다 주인이 침대 매트리스 속에 넣어둔 현금.수표 2천여만원을 훔친 혐의로 이삿짐센터 직원 이모(38.대구 수성구 시지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쯤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ㅇ아파트 김모(40)씨의 이삿짐을 옮겨주면서 김씨가 침대 매트리스 밑 봉투에 넣어둔 돈을 훔친 뒤 유흥비 등으로 써버렸다는 것.

이씨는 훔친 100만원권 수표를 술값 등으로 사용했다가 이를 추적한 경찰에게 신원이 들통나 붙잡혔다고.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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