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장애인 소형차 혜택 필요

현재 정부는 장애인 차량에 세제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러나 가스차는 소형이 나오지 않고 중.대형만 나오고 있다.

정작 경제가 어려워서 소형차를 운행하는 장애인들은 정부가 주는 연료비 보조를 받을 수 없다.

선천적인 장애인보다 후천적으로 생긴 장애인이 더 많아지고 있다.

직장에 다니다가 사고로 또는 갑작스레 생긴 병으로 몇년씩 치료를 하다가 경제도 어려워져 있는 상태에서 거동을 위해 자동차는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므로 소형차를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정부는 가스차를 중.대형차에만 적용시켜 주고 세제 혜택 역시 중.대형에만 적용해 주고 있다.

사회에서 중.대형차를 운행할 정도면 세제 혜택을 받지 않아도 생활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소형차라도 움직여야 이동이 가능한 장애인이 올해처럼 계속 오르는 연료비로 생활이 보통 힘든 것이 아니다.

중증 장애인들은 일주일에도 몇번씩 통원치료를 해야하는데 병원다니는 것조차도 두렵다.

정부는 소형차도 가스차를 만들어 판매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고, 현재로선 소형 휘발유차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중증 장애인들이 마음 편히 움직일 수 있도록 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

강숙희(대구시 신암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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