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림픽축구> 양팀 감독의 말

▲김호곤 한국 감독= 생각했던 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 경기를 이겼다는데 만족한다.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 볼을 잡는 데 힘이 들었고 연결 동작도 어려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세밀한 부분을 강조했는데 그라운드가 좋지 않아 주문한 대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무더위 때문에 후반 선수들이 제대로 뛰지 못했다.

말레이시아는 경기하기에 아주 까다로운 팀이었다. 최태욱이 많이 지쳐 패스미스를 자주 내는 등 부진해 김동현과 교체했다.

조재진이 퇴장한 것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조재진은 관중이 시끄러웠고 관중이 휘슬을 자주 불었기 때문에 심판의 휘슬을 듣지 못했을 뿐인데 퇴장시킨 것은 너무하다. 다음은 홈경기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김치곤이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잘 됐다. 의도된 것이었다. 경고누적으로 퇴장해 경고를 없애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최성국도 경고누적으로 출장정지시키려고 했다.

▲앨런 해리스 말레이시아 감독= 한국은 좋은 팀이었다. 이해할 수 없는 페널티킥을 받아서 화가 무척 난다. 경기를 비겼다면 우리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페탈링자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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