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기전망 '여전히 감감'

대구.경북 소비자들은 현재의 생활형편 및 경기 상황이 지난해 4/4분기보다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좋지 않으며 앞으로도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생활형편이나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24일 1/4분기 대구.경북지역 소비자 동향조사(CSI:Consumer Survey Index)에서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의 생활형편CSI는 69에서 73으로 전분기에 비해 올랐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향후 생활형편전망CSI는 월300만원 이상 가구만 93에서 96으로 올랐고, 다른 소득계층의 가구는 전부 하락했다.

현재와 비교한 향후 1년 동안 가계수입전망CSI는 91로 전분기 93에 비해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CSI에서 월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가 83에서 74로 하락폭이 컸으며 월소득 200~300만원인 가구는 98에서 99로 비슷했다.

소비지출 내역에서 앞으로 6개월 이내에 부동산 구입계획이 있는 가계 비중은 6%로 전분기와 같았으나 승용차 구입계획은 5%에서 6%로 높아졌다.

소비자들은 향후 6개월간 물가는 오르고, 금리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