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12개 대학 교수 430여명은 25일 성명을 통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은 헌법 정신과 국민의 뜻을 철저하게 유린한 쿠데타적 폭거"라고 규정하면서 탄핵소
추 폐기를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당리당략과 총선국면 주도권 장악을 위해 대통령 탄핵을 저지른 국회는
해산되어야 마땅하다"면서 "만행을 자행한 수구 야당들은 더 이상 국가혼란을 초래
하는 어떠한 정치적 음모도 기도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에 따른 대혼란을 막기 위해 헌법과 양
심에 따라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우리 교수들은 신성한 민주주의 헌
법정신이 정략적으로 유린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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