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최고액 선수인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가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얼굴을 다쳤다.
로드리게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이 경기 4회초 수비에서 케빈 밀라의 2루타 때 좌익수 마쓰이 히데키의 송구가 3루로 슬라이딩하던 보스턴 주자 브라이언 더박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면서 얼굴에 공을 얻어맞았다.
왼쪽 눈밑을 다친 로드리게스는 즉시 경기장에서 물러나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으나 다행히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후 왼쪽 뺨이 부어오른 채 클럽하우스에 나타난 로드리게스는 "운이 좋았다. 일본에 가게 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오는 30일 도쿄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참가를 낙관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말 보스턴과의 트레이드 논의가 결렬된 뒤 지난 2월 양키스로 이적했다.(탬파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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