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각 당의 희비가 엇갈릴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더욱이 선거 운동이 극히 제한돼 있어 각 후보들은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선거운동에 집중을 한다.
이때문일까. 아침마다 인터넷을 확인하면 총선 관련 홍보메일이 들어온다.
해당 지역구 의원들의 메일이라면 훑어보겠지만 들어온 메일들이 타 지역구 호보들의 메일이다.
그것도 회사 메일링 리스트 등을 통해 무작위로 보내는 것이어서 스팸메일과 별반 차이가 안 느껴진다.
탄핵정국을 비롯해 정치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움직이는 매스컴과 이에 반응하는 국민들. 더욱이 이번 총선은 바뀐 선거법으로 인해 선거운동에 대한 제한이 심해 이후 깨끗한 선거가 정착되느냐의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후보들은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무작위로 자신의 공약과 총선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홍보글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후보들의 홍보 메일은 자칫 과거 무차별 스팸 메일처럼 느껴져 그나마 총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짜증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걱정이다.
각 후보들은 유권자에게 보내는 메일도 직접 대면하는 기분으로 성실히 했으면 한다.
최재숙(대구시 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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