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청송 주왕산 수달래제가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국립공원 주왕산과 청송읍 일대에서 열린다.
주왕산 경내 주방천을 따라 핀 수달래와 문화행사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8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 행사는 주왕의 넋을 기리고 주민 및 관광객들의 안전과 무사고를 비는 청송 최대의 5월 산악축제.
30일 청송읍 금곡리 청송중.고교 학생체육관에서 서제(序祭)로 도립교향악단연주회가 열리는데 이어 1일 오후 7시부터는 주왕산 입구에서 산악인 만남의 행사 및 청송문화원 여성합창단 연주회, 농악 및 연예인 초청공연, 캠프파이어, 불꽃놀이 등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 때 500여개 오색등과 100여발의 불꽃쇼가 주왕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
2일 오전 10시쯤에는 주왕산 제1위락장에서 수달래 제례가 열리고, 유림을 비롯한 출향인.청송여종고 학생 300여명은 주방천에 흐르는 물에 수달래 꽃잎 띄우기 행사를 가진다.
부대행사로 산상 연주회, 청소년 댄싱한마당, 암벽 등반, 산악구조 시범이 펼쳐지며 청송사기 및 청송꽃돌(화문석), 청송한지, 청송옹기 등의 현장 제작체험 및 전시.판매행사도 열린다.
수달래제 기간 동안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관광객들에 대해 입장료가 없으며,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청송읍 송생리 청송민속박물관 임시주차장을 개설, 10대의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배대윤 청송군수는 "이번 수달래제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청송옹기 및 사기 제작 현장체험과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후회없는 추억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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