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산경찰서는 9일 내연녀가 다른 남자를 사귀는데 앙심을 품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사체를 저수지에 버린 혐의로 구모(46.포항시 남구 동해면)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의남매를 맺은 뒤 내연관계를 유지해 오던 구모(44.여.포항시 남구 연일읍)씨가 최근 들어 다른 남자와 사귀는 것을 알고 헤어질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지난 6일 밤 9시쯤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 조산천변으로 구씨를 유인, 자신의 차량에서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씨는 숨진 구씨의 머리에 비닐봉지를 씌운 뒤 고무줄로 감아 사체를 서사저수지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