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인간세계 화려한 묘사
◎ 론머맨(MBC 밤 11시10분) 브렛 레오나드 감독, 제프 파헤이.피어스 브로스넌.제니 라이트.오스틴 오브라이언 주연(1992년작)
컴퓨터의 가상현실 기법을 응용한 마인드 컨트롤로 정신지체 청년이 지능 개발은 물론, 초능력까지 생기게 되면서 벌어지는 SF영화. 최초로 시도된 컴퓨터 애니메이션 특수효과로 초능력 인간의 세계를 묘사한다. '론머 맨'이란 잔디를 깎는 사람이란 뜻으로 몸은 성인이지만 지능은 여섯 살 정도밖에 안되는 주인공의 별명이다.
천재 과학자 래리 엔젤로는 가상현실기술을 연구하다 실험대상 침팬지가 난동으로 사살되자 정신지체 청년 죠브를 대상으로 실험을 계속한다. 죠브의 지능은 급속도로 높아져 평소 그를 무시했거나 못살게 굴었던 사람들에게 복수한 뒤 스스로 지력향상 약물을 과다 투약하여 악의 화신으로 둔갑하는데…. ★★★(※만점=★5개 ☆=★의 1/2, 평점:매일신문 김중기 영화전문기자)
*외계인 잡는 특수요원 등장
◎ 맨 인 블랙(KBS2 밤 11시10분) 배리 소넨필드 감독, 토미 리 존스.윌 스미스 주연(1997년작)
외계인이 실제로 존재하며, 지구상에도 많은 수의 외계인들이 거주하고 있어 외계인들을 관리 담당하는 국가 기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전제로 만들어진 만화를 원작으로 한 SF영화. 외계인들이 존재한다는 생각을 통해 고정관념에 젖어 있던 사람들의 '세계를 보는 시각'을 바꿔 보라고 말한다. MIB, 즉 '맨 인 블랙'은 외계인들을 관리 담당하는 비밀 기관으로 요원들은 항상 검은 양복에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다닌다.
이들은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새어나갈 때마다 지구 사람들의 기억을 삭제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외계인 범인을 뒤쫓다 외계인의 정체를 알게 된 경찰관 J는 베테랑 K의 소개로 MIB에 지원하게 된다.
★★★☆
*불행한 가족 이야기
◎ 내가 좋아하는 계절(EBS 밤 11시10분) 앙드레 테시네 감독, 카트린느 드뇌브.다니엘 오테이유 주연(1993년작)
'내가 좋아하는 계절'은 죽음은 좌절이 아니라 도피라는 색다른 방식으로 불행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어린 시절의 상처가 성인이 된 후 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하며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을 표현한 영화이다.
베르트는 나이가 들면서 건강이 악화되자 딸 에밀리와 함께 살려고 한다. 에밀리는 툴루즈의 상류층 집에 사는 쉰 살 가량의 냉정한 전문직 여성으로, 남편 브뤼노와 딸 앤, 양자 루시앵과 함께 살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자 에밀리의 골치덩어리 남동생 앙뜨완느가 그녀의 집에 나타난다.
앙뜨완느는 자기중심적이고, 어릴 적부터 누나에 대한 집착을 보여온 인물로 에밀리와 브뤼노는 그런 앙뜨완느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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