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총장 김수업)와 서울대 분당병원(병원장 성상철)이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백성기)와 공동으로 방사광을 이용한 암과 동맥경화 등 난치성 질병 조기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들어간다.
이들 기관은 9일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상호연구 협력약정을 체결한 뒤 향후 연구성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연구센터와 방사광을 이용한 치료병원 설립도 추진키로 했다.
가속기연구소 관계자들은 방사광가속기의 고분해능 영상기술은 폐암과 같은 악성종양의 조기진단 및 인체부위를 절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세조직의 정밀촬영을 통한 암의 발생, 발전, 전이 및 치료정도를 연구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가속기연구소측은 "대구가톨릭대가 암세포나 동맥경화증이 있는 혈관 등 치료가 필요한 부위에만 약물을 투입하고 빛을 쪼여 약효를 배가시키는 광역학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공동연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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