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미 등 대도시권으로 10분대 진입이 가능한 단일교통권을 구성하라".
최근 칠곡군은 주변 대도시 지역과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와 구미 등 대도시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인 특성을 살려 양대도시지역으로의 교통망을 확충, 기업들의 공장설립를 위한 배후도심지 기능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군은 수년내 시 승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새로운 광역도로 교통망 정비에 치중하고 있다.
칠곡을 중심으로 한 광역도로는 동명에서 대구로 진입하는 도로 개설사업이다.
군은 동명면 구덕리∼동명면 소재지∼봉암리∼대구시 읍내동∼국우터널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를 지정, 개설할 계획이다.
동명광역도로는 42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들여 2005년에 시작하여 2010년에 완공할 예정이며 3.5㎞ 구간에 폭 20∼35m의 4∼6차로 규모다.
동명 광역도로가 개설되면 병목구간인 동명삼거리와 대구 읍내동간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완전 해소되게 된다.
특히 대구 중심부와 동대구권 진입이 한층 수월해져 동일 생활권이 되고 그동안 대구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타지역에 비해 낙후성을 면치 못했던 동명 봉암리와 금암리 일원 지역발전의 촉매역할도 예상되고 있다.
동명광역도로 개설과 함께 동명∼대구 파계로간의 팔공산 순환도로도 숨통을 트게 된다.
이 구간의 동명∼대왕재간 도로는 4차로 규모로 이미 완료됐으나 대구구간은 아직 2차로로 병목구간을 형성해 교통혼잡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4.1㎞ 규모인 이 구간은 2차로(8m)에서 4차로(20m)로 확장, 2005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천∼매천간의 사수재 광역도로 개설은 현재 기초 구조물공사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2008년 완공목표로 추진중인 이 도로가 완공되면 왜관에서 대구 접경지역까지 10분, 대구 중심부까지도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져 대구와 칠곡이 한지역 생활권이 된다.
이와함께 현재 칠곡에서 대구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지역주민들의 고속도로 통행료 8억여원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약목면 관호리에서 구미1공단을 연결하는 국도33호선은 올 1월1일 개통돼 구미지역 10분대 진입이 가능해졌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