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방향제, 세정제 등 가정용 화학제품으로 인한 어린이 중독사고가 많아 제조업체가 제품의 위험성에 대한 표기를 정확히 해야 한다는 독자투고가 지난 3월 6일자에 실린 것을 보았다.
옳은 지적이다.
하지만 아무리 위험성을 정확히 표기한들 어린이들이 그걸 읽는 것도 어렵고 그것을 읽어 이해할 정도면 함부로 마셔서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을 것이다.
집안에는 광택제나 세정제, 베이비 오일, 화장품 등이 화장실, 씽크대, 안방 화장대 등에 부지기수로 여기저기에 놓여져 있다.
이게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인 독극물로 변한다.
해결책은 이런 화학류의 제품들은 어린이들이 뚜껑을 쉽게 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미국은 이런 모든 화학제품류는 어린이들이 열 수 없도록 어른의 힘으로 힘주어 누른 뒤 돌려야만 열리게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 제품들은 그런 게 거의 없다.
의무 규정이 아니기 때문에, 또 업체들이 돈이 드니까 그렇게 하지 않는 것 같다.
우리도 소비자 규정을 만들어 이런 안전 규정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이미경(대구시 검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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